[내일날씨] 또 '중국발 황사' 덮쳐…강원·동해안 '매우나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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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낮부터 유입되는 찬 공기 영향으로 19~20일 낮 최고 30도 안팎까지 올라갔던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떨어져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다.
중국과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강원 영동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매우나쁨' 수준으로, 그 밖의 전라권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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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전남·강원 영동에 빗방울…아침 8~17도, 낮 14~25도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낮부터 유입되는 찬 공기 영향으로 19~20일 낮 최고 30도 안팎까지 올라갔던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떨어져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다.
중국과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강원 영동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매우나쁨' 수준으로, 그 밖의 전라권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4~25도로 예보됐다.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 영향으로 낮 기온은 최고 30도 안팎까지 올라갔던 이날에 비해 5~10도 떨어지겠다.
평년(최저 5~11도, 최고 17~22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동부와 몽골 동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21일 국내에 유입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나쁨'으로 악화되겠다.
강원 영동과 부산, 울산, 경북은 '매우나쁨',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대구, 경남, 제주권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호남권은 밤에 '나쁨' 수준이 되겠다.
통상 인천 백령도부터 관측되기 시작하던 것과 달리 이번 황사는 북한 접경 지역에서 한번에 관측될 가능성이 높다. 황사가 북풍을 타고 남하하기 때문이다.
수도권보다 강원 지역이 먼저 황사로 뒤덮일 수 있다.
전국에 걸쳐서 강한 바람이 분다. 경상 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산지에서는 시속 90㎞ 이상의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55㎞ 이상의 바람이 불 전망이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전까지 해상에 바다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전남권과 전북 남부에는 비가 오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 남부에는 오전 3시부터 오전 9시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에 5㎜ 미만, 그 밖의 비오는 지역에 0.1㎜가 예보됐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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