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은 선택한 김예진, “내가 KB로 이적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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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이 정들었던 하나원큐를 떠나 KB로 이적했다.
KB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 김예진은 본지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 기대되면서 설렌다. 하나원큐에서 데뷔 후 7년을 뛰어서 아쉬움도 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좋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새롭게 KB에 가는 만큼 새롭게 출발하고 싶다"라며 이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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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이 정들었던 하나원큐를 떠나 KB로 이적했다.
2016~2017시즌 데뷔한 김예진(174cm, F)은 부상으로 고전했다. 2018~2019시즌에는 25경기를 뛰었지만, 그 외에 20경기를 넘은 시즌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 2022~2023시즌에는 달랐다. 28경기를 뛰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건강한 김예진은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경기당 평균 1.8의 스틸을 기록하며 스틸상도 차지했다.
이번 비시즌 FA 자격을 획득한 김예진은 청주 KB와 3년, 8000만원에 계약했다. KB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 김예진은 본지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 기대되면서 설렌다. 하나원큐에서 데뷔 후 7년을 뛰어서 아쉬움도 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좋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새롭게 KB에 가는 만큼 새롭게 출발하고 싶다”라며 이적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KB는 우승 타이틀이 있고 이기는 농구를 하는 팀이다. 빨리 적응하여 함께 이기는 농구를 하고 싶다”라는 각오도 함께 말했다.
이후 김예진에게 KB 이적 이유를 묻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김완수 감독님의 존재가 컸다. 과거에 감독님께서 하나원큐에 계셨을 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때 내가 힘들었을 때 힘이 많이 돼 주셨다”라고 답했다.
또한, KB에는 김예진과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강이슬(180cm, F)이 있다. 이에 김예진은 “(강)이슬 언니랑은 원래 친했다. 하지만 하나원큐 내가 부상을 당하며 같이 뛴 경기가 많이 없었다. 그때 언니 옆에서 배우고 싶다고 많이 했지만, 그렇게 못했다”라며 “그래서 이슬 언니가 전화로 ‘우리 팀 와야 해. 같이 경기 뛰고 싶다고 했잖아’라고 말해주셨다. (웃음) 이번에 같이 뛸 수 있어서 기쁘고 설렌다”라며 강이슬과 나눴던 이야기를 전했다.
김예진은 지난 시즌을 통해 이미 뛰어난 수비수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김완수 KB 감독은 “김예진 선수의 수비나 스틸은 이미 인정받았다. 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공격에서도 활용하고 싶다. 슛이 약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뒤집으면 좋겠다. 그래서 슛과 공격에 더 많은 역할을 줄 생각이다. 팀에 도움이 될 선수임은 분명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를 김예진에게 말하자 “수비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정해주시고 장점으로 봐주시지만, 공격에서도 분명한 성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년 시즌부터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비시즌에는 수비도 수비지만, 공격에 힘을 더 쓰려고 한다”라며 공격에서의 성장을 예고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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