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오승환이 자신감을 잃은 것 같다”…박진만 결단 내렸다, 21세 1차지명 좌완 클로저 준비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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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오승환이 자신감을 잃은 것 같다."
지난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이 잠시 마무리 보직을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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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오승환이 자신감을 잃은 것 같다.”
지난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이 잠시 마무리 보직을 내려놓는다.
오승환은 전날 9회 2사 1루 상황에서 올라왔다. 5-4로 앞선 상황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으면 삼성의 승리가 확정됐는데, 오승환은 이형종과 에디슨 러셀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시즌 2호 블론세이브였다.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전을 앞두고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계속 점수를 허용하다 보니 천하의 오승환도 자신감을 잃은 것 같다. 옆에서 봤을 때 자기 공을 못 던진다. 자신감을 회복했으면 좋겠다. 회의를 했는데 변화를 줘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승환이 연투를 했고 컨디션을 봐야 하지만 당분간 마무리는 좌완 이승현이 맡는다”라고 말했다.
오승환은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나아가 KBO 최고 마무리다. 프로 통산 374세이브를 기록하며 KBO 최초 400세이브까지 26세이브만을 남겨 놓고 있으며,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까지는 4세이브만을 남겨두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생각을 많이 했다.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다. 2군에 내려가는 게 아닌 불펜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회복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도 불펜으로 가는 부분에 대해 느꼈을 거고, 어느 정도 납득을 할 거라 생각한다”라며 “오승환은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다. 최고참으로서 팀을 이끌어야 한다. 믿고 있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오승환을 대신해 마무리를 맡는 좌완 이승현은 올 시즌 7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 1.17로 호투를 펼치고 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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