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핫윙 '냉장육' 옵션 논란에…"소비자 니즈에 따른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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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가 '황금올리브치킨 핫윙(이하 핫윙)' 제품에 '냉장육'과 '냉동육' 중 고를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BQ는 최근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핫윙 주문 시 '냉장육'으로 변경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
BBQ 관계자는 "핫윙에 대해 냉장육으로 달라고 요청하는 소비자들이 있어 앱에 옵션을 추가했다"며 "가맹점 권고사항이라 모든 매장에 적용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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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BBQ가 '황금올리브치킨 핫윙(이하 핫윙)' 제품에 '냉장육'과 '냉동육' 중 고를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 냉장육을 선택하면 가격이 3000원 추가된다. 이를 놓고 누리꾼들은 사실상 가격 인상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BQ는 최근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핫윙 주문 시 '냉장육'으로 변경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 홈페이지 메뉴 소개에도 '황금올리브치킨 핫윙'과 '황금올리브치킨 핫윙(냉장)'으로 구분해 각각 2만원, 2만3000원으로 명시했다.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원래 냉동육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가격을 올리기 위한 꼼수", "업장마다 옵션이 있는 곳이 있고 없는 곳도 있어서 헷갈린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BBQ 측은 핫윙 제품은 원래 냉동이라고 설명했다. 마리네이드 과정에 있어서 시간이 소요돼 냉동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었다는 것. 코로나19 이후 식재료에 대한 관심 증대로 냉장육으로 팔아달라는 소비자 니즈가 있었고, 이에 가맹점에 옵션을 추가할 것을 권고했다는 입장이다. 핫윙을 제외한 나머지 메뉴들은 냉장이다.
BBQ 관계자는 "핫윙에 대해 냉장육으로 달라고 요청하는 소비자들이 있어 앱에 옵션을 추가했다"며 "가맹점 권고사항이라 모든 매장에 적용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가격이 3000원 더 비싼 이유에 대해서는 "핫윙은 매운맛을 내기 위한 마리네이드 과정이 있다. 냉동의 경우 제품을 한번 만들어 냉동해 놓은 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지만, 냉장육의 경우 당일에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비용에서 차이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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