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이 숨 넘어가기 직전이에요” 베테랑 품격 보여준 김민성, 돌아오는 오지환

심진용 기자 2023. 4. 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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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감독이 19일 NC전 승리 후 문보경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연합뉴스



LG의 국가대표 유격수 오지환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21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고, 이르면 22일 1군에 합류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20일 잠실 NC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전하며 “바로 선발로 나서지는 않고 한 타석, 두 타석씩 맡기면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환은 지난 7일 두산전을 앞두고 타격 훈련 중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복사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

염 감독은 당초 예상보다 빠른 오지환의 복귀에 “본인이 워낙 경기에 뛰려는 의욕이 강하다”면서 “근육 자체가 부드럽다. 그런 몸을 타고났다. 그러니까 어떤 부상이든 회복이 빠르지 않느냐”고 말했다. 염 감독은 “오지환은 몸 관리가 잘하면 유격수로 마흔살까지 뛸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오지환이 복귀하면 그간 제 역할을 200% 해준 김민성은 일단 휴식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민성이는 좀 쉬어야 한다. 숨 넘어가기 직전이다”라며 웃었다. 염 감독은 “내일 모레 쯤이면 정말 목끝까지 (피로가) 올 타이밍인데, 지환이가 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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