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문빈 사망에…외신 "엄격 통제·혹독 훈련, 韓 뭐가 잘못됐는지 반성"

장진리 기자 2023. 4. 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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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향년 25세로 세상을 떠나면서 해외 언론이 K팝 산업의 어두운 이면을 조명하고 나섰다.

미국 뉴욕타임스, 영국 BBC와 더 가디언은 "수많은 어린 K팝 스타들이 최근 몇 년간 세상을 떠났다"라며 문빈과 함께 카라 구하라, 에프엑스 설리, 샤이니 종현 등의 비보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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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트로 문빈. 출처| 아스트로 공식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향년 25세로 세상을 떠나면서 해외 언론이 K팝 산업의 어두운 이면을 조명하고 나섰다.

미국 뉴욕타임스, 영국 BBC와 더 가디언은 “수많은 어린 K팝 스타들이 최근 몇 년간 세상을 떠났다”라며 문빈과 함께 카라 구하라, 에프엑스 설리, 샤이니 종현 등의 비보를 짚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문빈은 한국의 20대 유명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사례 중 가장 최근”이라며 “한국은 가장 인기 있는 문화 수출품 중 하나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반성하게 됐다”라고 문빈과 함께 설리, 구하라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언급했다.

영국 더 가디언은 구하라, 설리, 종현, 백퍼센트 민우 등을 언급하며 “K팝 스타들은 보통 10대 초중반의 어린 나이에 기획사에 뽑혀 엄격한 통제를 받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음악, 춤과 관련된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라고 했다.

또한 “한국의 자살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40대 미만 사망 원인 중에서는 자살이 1위”라고도 지적했다.

영국의 BBC 역시 K팝 가수들의 이른 사망을 짚으며 “한국의 ‘초경쟁사회’ 속 20대 자살률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 회사 동료와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22일 발인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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