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주용진 2023. 4. 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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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한반도와 대만 문제 완전 달라…말참견 용납불가"

중국 외교부는 20일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통신 인터뷰 발언에 대해 대만 문제에 대한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인터뷰 발언에 대해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국인 자신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왕 대변인은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있으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라면서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며,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이라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0138652083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베이징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세원, 캄보디아 한인병원서 별세…향년 67세

방송인 출신 사업가 서세원 씨가 20일(현지시간) 캄보디아에서 별세했다. 향년 67세. 외교당국에 따르면 서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사망했다. 현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평소 당뇨병이 있었다. 가족이 시신을 한국으로 옮겨 장례를 치를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0132152004

■ [르포] '건축왕' 전세사기 주택 오늘도 경매…'즉시중지' 불발

"지금부터 입찰을 시작하겠습니다." 20일 오전 10시 20분께 인천지방법원 2층 경매법정. 이날부터 시행된 정부의 경매 유예 조치가 무색하게 미추홀구 전세 사기 피해 주택에 대한 경매가 진행됐다. '건축왕 전세 사기' 사건에 연루된 미추홀구 주안동 모 오피스텔 3세대와 인근 다른 오피스텔 1세대가 경매 물건으로 나왔다. 이들 주택의 채권자는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 금융사나 채권관리회사(NPL)인 탓에 정부의 경매 유예 조치가 즉시 효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0097200065

■ 동탄 말고 또 있다…전국에 도사린 '깡통주택' 시한폭탄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오피스텔 전세금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동탄 외에 전국 곳곳에 매매가보다 전세금이 높은 이른바 '깡통주택'이 도사리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깡통주택 위험군이 20만 건을 넘고, 전세금 미반환액은 1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이상·위험 신호가 여럿 감지되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역전세가 심화한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를 통한 깡통주택이 크게 늘었으며, 이들 주택의 전세 계약 만료 시점이 도래하자 전세금 피해 사건이 하나둘 터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0139600061

■ 검찰, 송영길 겨냥 "민주당서 신속 수사 요청…협조 바란다"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일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를 향해 협조를 촉구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송 전 대표의 태도와 관련, " 민주당 측에서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 그만큼 저희로서도 적극적인 협조가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 체류 중인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의 거듭된 귀국 요청에도 22일 현지에서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발표하겠다면서 사실상 응하지 않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0137400004

■ 고성산불 260억 피해소송 이재민 일부 승소…"한전, 87억 배상"

2019년 4월 축구장 면적(0.714㏊) 1천700배가 넘는 산림 1천260㏊(1천260만㎡)를 잿더미로 만든 강원 고성산불의 피해보상을 두고 긴 법정 다툼 끝에 이재민들이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춘천지법 속초지원 민사부(김현곤 지원장)는 20일 이재민 등 산불 피해자 64명이 산불 원인자인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낸 26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법원이 지정한 주택과 임야 등 분야별 전문감정평가사의 감정 결과를 토대로 감정액의 60%인 87억원과 지연손해금을 한전이 이재민들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0104554062

■ 타이이스타젯 사건 끝낸 검찰…'文 전 사위 취업 사건'으로 선회

수백억대 타이이스타젯 배임 사건을 끝낸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모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재직한 '취업 특혜 사건'으로 수사 방향을 틀었다. 타이이스타젯이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한 이스타항공의 '위장 계열사'라는 정황을 확인하고 이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서씨의 취업 사이 대가성 검토에 착수한 것이다. 2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주지검 형사3부(권찬혁 부장검사)는 타이이스타젯 배임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스타항공과 타이이스타젯의 관계를 규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0080400055

■ 박원순 유족 측 "성희롱 피해자인데 가해자로 몰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 측이 부하직원 성희롱을 인정한 1심 판결에 불복하며 "오히려 성희롱 피해자인 망인이 가해자로 설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시장 배우자 강난희 씨의 소송대리인은 20일 서울고법 행정9-1부(김무신 김승주 조찬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변론기일에서 이같이 항소 이유를 밝혔다. 소송대리인은 "피해자 측에서 문자메시지를 '사랑해요'로 시작했음에도 이 부분을 제외하는 등 실체적 하자가 있다"며 "원심은 반대신문권을 보장하지 않았고, 아귀가 맞지 않은 참고인 진술에 근거하는 등 사실인정에 오인이 있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0086700004

■ '제주4·3 발언 논란' 김재원 공개 사과…유족 "진정성 없다"

제주4·3 기념일의 격이 낮다는 취지로 발언해 물의를 빚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제주를 찾아 제주4·3유족들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4·3유족들은 김 최고위원 사과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최고위원은 20일 오후 제주4·3평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유족과 만나 "제 잘못으로 상처 입은 유족과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하며 머리를 숙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0115500056

■ 중국 또 '가시거리 5m' 초강력 황사…신장 항공기 운항 중단

중국 서북부와 북방에서 또다시 강력한 황사가 발생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20일 보도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전날 밤 신장, 칭하이, 간쑤, 닝샤 등 서부지역과 산시(陝西), 산시(山西), 허베이, 베이징 등 북부 지역에 황사 청색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황사는 찬 공기와 강풍의 영향으로 이날 밤까지 지속할 것으로 중앙기상대는 예보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0144800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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