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 WTT 챔피언스 첫 8강행
황민국 기자 2023. 4. 20. 17:59
한국 남자탁구의 간판스타 장우진(국군체육부대)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마카오 8강에 올랐다.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 18위 장우진은 20일 마카오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스웨덴의 안톤 칼베리(31위)를 3-0으로 눌렀다.
장우진이 이 대회에서 8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두 차례 참가에선 모두 32강에서 탈락했다.
장우진은 스웨덴의 마티아스 팔크(25위)와 왕추친(2위·중국)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챔피언스는 WTT 주관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격인 그랜드 스매시와 연말 왕중왕전인 컵파이널스, 세계선수권대회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상금과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다.
직전에 열린 신샹 대회에서 4강에 올랐던 임종훈(11위·KGC인삼공사)은 독일의 드미트리 오브차로프(14위)에게 2-3으로 패배해 16강 통과에 실패했다.
여자부에 출전한 신유빈(30위·대한항공)과 전지희(34위·미래에셋증권)는 모두 16강에서 고배를 들었다. 신유빈은 중국의 첸톈이(6위)에게 1-3, 전지희는 일본의 하야타 히나(8위)에게 0-3으로 졌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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