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변호사 시험 최종 1725명 합격…내년부터 CBT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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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제12회 변호사 시험 합격자 1725명을 최종적으로 의결했다.
법무부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12회 변호사 시험 합격자 총 1725명을 변호사 시험 관리위원회(관리위)에서 최종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관리위는 지난해 12월 말 열린 회의에서 제12회 변호사 시험 합격 인원을 동점자 등을 고려해 1700명 내외로 정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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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법무부가 제12회 변호사 시험 합격자 1725명을 최종적으로 의결했다.이듬해 이뤄지는 13회 변호사 시험부터는 컴퓨터 작성 방식(CBT)이 도입된다.
법무부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12회 변호사 시험 합격자 총 1725명을 변호사 시험 관리위원회(관리위)에서 최종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관리위는 지난해 12월 말 열린 회의에서 제12회 변호사 시험 합격 인원을 동점자 등을 고려해 1700명 내외로 정하기로 의결했다.이를 통해 점수 분포와 동점자, 응시인원, 최근 합격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점 901.9점 이상의 응시자를 최종적으로 합격자로 정했다.
제12회 변호사 시험은 총 3255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2023년 졸업 응시자의 합격률은 71.67%다.
지난해(11회)는 총 1712명, 2021년(10회)에는 1706명이 합격했다.
한편, 202년 제13회 변호사 시험부터는 논술(기록형·사례형) 필기시험에서 컴퓨터 작성 방식(CBT,Computer Based Test)로 시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CBT 시행이 가능한 시설 설치를 전제로 하며 논술형 필기시험을 CBT 방식으로 진행한다. 선택형 필기시험은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다만, 수기 방식을 희망하는 응시자는 원서 접수 과정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응시자들은 법무부가 시험을 위해 제공한 동일한 사양의 노트북으로 시험을 응시해야하며, 작성한 답안은 시험장에 설치된 폐쇄형 유선 네트워크를 통해 감독관에게 전송·제출해야 한다.
관리위는 "교육 현장 및 실무에서의 컴퓨터 활용도 증가, 정보통신(IT) 기술 발달 등 지속적인 변호사 시험 개선 요구가 있었다"며 법조인 양성제도의 선진화, 응시자와 시험위원 등의 편익 증진을 위해 시험 방식을 바꿔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종적인 CBT 시험 실시 계획은 다가오는 9월 초 심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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