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영양성분 정보 표준화… '푸드테크 산업발전 기대'

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2023. 4. 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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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영양성분 정보 표준화와 표준화된 정보의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발전협의체가 구성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산업체·학계·유관기관·정부가 참여하는 식품영양성분 정보 표준화 방안 발전협의회 첫 회의가 21일 농식품부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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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민·관협의체 21일 첫 회의
발전협의회 연 2회 정례적으로 개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로 내려가 7개월 만에 상승세가 둔화한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류영주 기자

식품영양성분 정보 표준화와 표준화된 정보의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발전협의체가 구성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산업체·학계·유관기관·정부가 참여하는 식품영양성분 정보 표준화 방안 발전협의회 첫 회의가 21일 농식품부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그동안 농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 소관별 식품영양성분 정보의 표준화를 위해 협약을 맺고 통합작업을 추진해 왔다.

각 부처마다 제공하는 단위, 형식 등이 달라 소비자와 기업 등이 활용할 때 새로 가공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통합작업을 통해 지난해 6월, 4만6천 건의 식품영양성분 정보가 표준화돼 공개됐으며, 12월에는 누적 6만6천여 건의 식품영양성분 정보가 2차로 제공됐다. 여기에는 식품원재료 3593개, 가공식품 5만4759개, 음식 8303개가 포함됐다.

정부는 앞으로 데이터베이스의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매년 최신화된 식품영양성분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영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성된 발전협의회는 연 2회 정례적으로 열려 식품영양성분 정보의 표준화 등 데이터베이스의 운영 전반과 표준화된 식품영양성분 정보의 활용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가 공개한 표준화된 식품영양성분 정보는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오픈 에이피아이(API) 형태로도 제공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표준화된 식품영양성분 정보의 제공으로 푸드테크·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등 관련 산업에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학교급식 시스템과 공공급식플랫폼 등에 연계·활용해 더욱 정교한 청소년 영양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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