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본원 개소…지역·기업 상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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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의 미래사업 연구개발을 주도할 미래기술연구원이 우여곡절 끝에 20일 경북 포항에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원한 영일만 친구인 포스코그룹의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개원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제철보국의 꿈을 이룬 경상북도와 포항을 중심으로 포스코그룹 미래의 꿈도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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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의 미래사업 연구개발을 주도할 미래기술연구원이 우여곡절 끝에 20일 경북 포항에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 본원은 160여 명이 상주해 인공지능과 이차전지 등 미래사업과 관련한 연구를 하게 돼, 지역과 기업의 상생발전 롤모델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2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포스코홀딩스 본사를 서울에 뒀다가 포항지역의 거센 반발을 샀다.
결국 올 3월까지 홀딩스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신설되는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두기로 했다.
홀딩스 본사는 지난 3월 주주총회 직후 주소지를 포스코 본사 건물로 이전하며 일단락했다. 미래기술연구원은 포스텍 내 RIST건물에 자리를 잡고 20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곳은 포스코그룹 R&D 컨트롤타워로 연구 인력 140명, 벤처 관련 인력 20명, AI관련 30명 등이 근무한다.
△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분야 3개 연구소 체제를 통해 철강을 포함한 그룹의 미래 신성장 육성을 위한 기술전략 수립을 총괄하고, 그룹 R&D의 핵심적인 의사결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3월 포스코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된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도 포항 본원에서 근무한다.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은 "미래기술연구원은 핵심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로 도약할 것"이라며,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친환경미래소재 사업을 Global Top Tier로 키워 나가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 등은 지역 균형 발전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원한 영일만 친구인 포스코그룹의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개원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제철보국의 꿈을 이룬 경상북도와 포항을 중심으로 포스코그룹 미래의 꿈도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 본원 중심으로 지역 우수인재가 양성되고, 연구원의 규모와 기능 또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 면서 "포스텍 등 포항의 우수인재, 연구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산업 R&D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포항으로 온 포스코홀딩스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이 지역과 기업이 상생발전할수 있는 롤모델이 될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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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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