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고 연봉 투수’ 슈어저, 투구 중 이물질 사용 혐의로 퇴장당해

정재우 2023. 4. 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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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MLB) 최고 연봉 투수인 맥스 슈어저(38·뉴욕 메츠)가 투구 도중 이물질을 사용한 혐의로 퇴장당했다.

심판진이 MLB 사무국에 이물질 사용을 보고할 경우 슈어저는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

  선발 투수 슈어저가 퇴장당한 뒤 메츠는 4회 선제 실점했지만, 5회부터 타선이 터지면서 다저스를 5-3으로 제압했다.

한편 슈어저는 팀 동료 저스틴 벌랜더와 더불어 올 시즌 MLB에서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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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진 바른 것’ 슈어저 주장에도 심판진은 퇴장 명령
이물질 사용 보고되면 10경기 출전 정지
심판진에게 퇴장 명령을 받자 이에 항변하는 맥스 슈어저. 로스앤젤레스=로이터연합
 
메이저리그(MLB) 최고 연봉 투수인 맥스 슈어저(38·뉴욕 메츠)가 투구 도중 이물질을 사용한 혐의로 퇴장당했다.

슈어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3회까지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던 슈어저는 4회말 등판을 앞두고 심판진의 글러브 검사에서 이물질이 확인돼 퇴장 명령을 받았다.

앞서 3회에도 심판진의 지시로 글러브를 교체했던 슈어저는 다시 한 번 같은 지적을 받자 강력하게 항의했다.

그는 심판진이 자신의 글러브에서 확인한 물질은 ‘로진’이라고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슈어저는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표정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심판진이 MLB 사무국에 이물질 사용을 보고할 경우 슈어저는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 슈어저는 이에 대해 항소할 수 있다.

맥스 슈어저와 벅 쇼월터 뉴욕 메츠 감독(오른쪽에서 2번째)이 심판진의 결정에 항의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연합
 
선발 투수 슈어저가 퇴장당한 뒤 메츠는 4회 선제 실점했지만, 5회부터 타선이 터지면서 다저스를 5-3으로 제압했다.

한편 슈어저는 팀 동료 저스틴 벌랜더와 더불어 올 시즌 MLB에서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 투수다. 두 선수의 올해 연봉은 4333만달러(약 576억원)에 달한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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