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또 '가시거리 5m' 초강력 황사…신장 항공기 운항 중단

김영아 기자 2023. 4. 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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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북부와 북방에서 다시 강력한 황사가 발생했다고 중국중앙TV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어젯(19일)밤 신장, 칭하이, 간쑤, 닝샤 등 서부지역과 산시, 허베이, 베이징 등 북부 지역에 황사 청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 11일 서북부와 북방에서 발생한 황사가 창장 이남까지 확산해 400만㎢가 영향권에 들고, 상하이의 공기질지수가 500까지 치솟아 최악인 '엄중 오염' 상태를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중국에서 강한 황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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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쑤성 위먼에 발생한 '황사 장벽' (사진=신랑신문 캡처, 연합뉴스)


중국 서북부와 북방에서 다시 강력한 황사가 발생했다고 중국중앙TV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어젯(19일)밤 신장, 칭하이, 간쑤, 닝샤 등 서부지역과 산시, 허베이, 베이징 등 북부 지역에 황사 청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번 황사는 찬 공기와 강풍의 영향으로 오늘 밤까지 지속할 것으로 중앙기상대는 예보했습니다.

신장은 어제 황사 황색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차량이 고립됐으며 란저우공항은 황사의 영향으로 항공편 35편이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신장 창지저우 무레이현의 가시거리는 50m에 불과했고, 퉈커쉰현은 돌풍을 동반한 황사가 기승을 부려 5m 앞도 내다볼 수 없었습니다.

황사에 뒤덮인 닝샤 우중시 (사진=신화사 캡처, 연합뉴스)


닝샤에서도 어제 강한 황사로 가시거리가 200∼500m에 불과했고, 뿌연 먼지가 도시들을 뒤덮었습니다.

간쑤에서는 황사가 마치 거대한 벽을 형성한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11일 서북부와 북방에서 발생한 황사가 창장 이남까지 확산해 400만㎢가 영향권에 들고, 상하이의 공기질지수가 500까지 치솟아 최악인 '엄중 오염' 상태를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중국에서 강한 황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상청은 내일부터 황사가 유입돼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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