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장 조정국면?...비트코인 3800만원선도 위태 [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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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 때도 가파르게 오르더니, 내려올 때도 가파르게 내려온다.
지난 19일 3만 달러선이 무너진 비트코인이 하루 만인 이날 2만9000달러선까지 붕괴됐다.
2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9% 떨어진 2만8855.13달러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날 대비 0.46% 하락한 381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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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를 때도 가파르게 오르더니, 내려올 때도 가파르게 내려온다. 지난 19일 3만 달러선이 무너진 비트코인이 하루 만인 이날 2만9000달러선까지 붕괴됐다. 2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9% 떨어진 2만8855.13달러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날 대비 0.46% 하락한 381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 대비 2.17% 하락한 1950.45달러에, 업비트에서는 0.23% 오른 258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조정세에 대해, 영국의 높은 물가 지표가 비트코인 하방 압력에 무게를 실었다는 분석이 현재 힘을 얻고 있다. 영국 통계청은 19일(현지시간)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10.1%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9.8%)와 2월 영란은행 전망치(9.2%)를 훨씬 웃돈 수치다. 이에 글로벌 금리 인상이 계속될 거란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 역시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대규모 매도 주문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포렉스닷컴의 매트 웰러 글로벌 리서치 헤드는 "(비트코인이) 3만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매도 주문이 연쇄적으로 이어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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