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원형 감독 "루키 송영진, 자기 공 던지면 좋은 결과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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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이 루키 송영진(19)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선발 등판이 예정된 송영진을 두고 "자신 있게 자기 공을 던지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성적이 안 좋다 보니 선수단이 다소 처진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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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이 루키 송영진(19)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선발 등판이 예정된 송영진을 두고 "자신 있게 자기 공을 던지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SSG의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지난 14일 문학 NC 다이노스전부터 전날(19일) KT전까지 4연패를 기록 중이다. 그 탓에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고 4위까지 떨어졌다.
부진에는 타격의 침체 원인이 크다. 타선의 중심이 돼야 할 최정(타율 0.218)과 한유섬(타율 0.143)이 슬럼프에 빠졌고 지난해 가능성을 보인 전의산(타율 0.229)도 허덕이고 있다.
현재 SSG 타자 중 3할을 넘긴 타자는 최지훈(타율 0.328)과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0.353) 뿐이다.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성적이 안 좋다 보니 선수단이 다소 처진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SSG로서는 하재훈의 공백이 뼈아프다. 지난 시즌 후 질롱 코리아에서 타격감을 끌어 올린 하재훈은 1차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를 무사히 소화했지만 2차 일본 오키나와 캠프 때 다이빙캐치를 하다 어깨 골절상을 당했다.
팀으로서는 펀치력을 보유한 하재훈의 복귀가 절실하지만 아직 뼈가 다 붙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하)재훈이는 아직 정상훈련은 안 된다. 이제 막 일상 생활에서 기본 움직임을 가져 가는 정도"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날 SSG는 연패 탈출을 끊을 카드로 송영진을 내보낸다. 고졸 신인 송영진은 지난 14일 NC전에서 처음 선발로 나서 5이닝 노히트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감격의 데뷔승을 따내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SSG는 이후 4연패에 빠졌는데 송영진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다.
김 감독은 "아마 (송)영진이는 아무 생각 없을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그게 낫다. 투수는 많은 생각 없이 자기 공만 잘 던지면 된다"며 "포심의 구위가 좋고 원하는 곳에 공을 넣을 수 있는 제구도 좋은 선수라 상대가 공략하기 힘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SSG는 이날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우익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김강민(중견수)-오태곤(1루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김민식(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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