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서세원 부고에 “가짜뉴스일 거예요” 충격 [직격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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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일거야, 아닐 거예요."
방송인 서정희(61)에게 전 남편 서세원(67)의 사망 소식을 전하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세원 사망설이 공식 확인되기 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한 서정희는 해당 소식에 대해 "가짜뉴스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에도 서세원씨가 사망했다는 내용이 유튜브에 나왔는데, 멀쩡히 잘 살고 있더라. 가짜뉴스였다. 나 역시 가짜뉴스에 시달린 적이 있지 않나. 이번에도 가짜뉴스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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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61)에게 전 남편 서세원(67)의 사망 소식을 전하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세원이 20일 캄보디아에서 사망했다. 향년 67세. 외교당국에 따르면 서세원은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끝내 숨을 거뒀다.
서세원 사망설이 공식 확인되기 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한 서정희는 해당 소식에 대해 “가짜뉴스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에도 서세원씨가 사망했다는 내용이 유튜브에 나왔는데, 멀쩡히 잘 살고 있더라. 가짜뉴스였다. 나 역시 가짜뉴스에 시달린 적이 있지 않나. 이번에도 가짜뉴스일 것”이라고 말했다.
예의 담담하면서도 서정희는 “해외에 있다 보니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없다”며 다소 걱정스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서세원의 사망은 사실로 확인됐다. 현지 관계자들은 유족에게 사망 소식을 알리고 수습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세원 사망설이 알려진 직후 딸 서동주 측은 “서동주도 방금 뉴스를 접하고 아버지의 비보를 알게 됐다. 아직 확인 중인 단계”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친부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서동주도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시대를 풍미한 방송인이었지만 영화 제작비 횡령 의혹을 비롯해 ‘서세원쇼’ 표절 의혹, 국외 도피 및 해외 도박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실상 연예계를 떠났다.
전 부인인 배우 서정희와 단란해보였던 결혼 생활의 실체도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서세원은 서정희와 1982년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했는데, 결혼 생활 내내 가정폭력 및 가스라이팅 해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서세원은 폭행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가정사가 세간에 알려지며 국내에서 입지가 좁아진 그는 이혼 이듬해인 2016년 해금 연주자 A씨와 재혼 후 캄보디아로 이주해 현지에서 미디어 사업 및 부동산 건설 사업 등을 이어갔으나 최근엔 사업이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혼 부인과 슬하에 1녀를 뒀다.
국내 한 군소 장로교단으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기도 했으나 가정폭력 사건이 알려진 뒤 교단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이후 캄보디아의 한 교회에서 간증 및 강의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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