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銀 3월 예대금리차 1.16%p '하락 반전'…KB국민, 0.35%p 감소 영향

신병남 기자 2023. 4. 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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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5대 은행이 취급한 대출과 예금의 금리 차이가 전달 대비 0.20%포인트(p)가량 줄어드는 등 두달 연속 상승하던 금리 차가 하락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이 금리 차를 한 달 사이 0.35%p 좁히는 등 은행들의 예대금리차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이 중 KB국민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전달 대비 0.35%p 감소하는 등 변동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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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제외 가계 기준 평균 금리차…전달대비 0.194%p 감소
사진은 27일 서울 시내 한 건물에 설치된 은행의 현금인출기(ATM)에서 시민들이 입출금을 하는 모습. 2022.12.2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지난 3월 5대 은행이 취급한 대출과 예금의 금리 차이가 전달 대비 0.20%포인트(p)가량 줄어드는 등 두달 연속 상승하던 금리 차가 하락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이 금리 차를 한 달 사이 0.35%p 좁히는 등 은행들의 예대금리차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20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을 뺀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 평균은 1.162%p로 집계됐다.

이들 은행의 평균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12월 0.728%p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상승해 △2023년 1월 1.178%p △2월 1.356%p를 기록했었다. 그러다 지난 3월 들어 하락 반전했다.

은행별로는 농협은행이 1.34%p로 가장 높았으며, 우리은행(1.22%p), KB국민은행(1.13%p), 하나은행(1.11%p), 신한은행(1.01%p) 순으로 가계 예대금리차가 컸다.

이 중 KB국민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전달 대비 0.35%p 감소하는 등 변동 폭이 컸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각각 0.24%p, 0.21%p 차이를 좁히면서 하락세를 도왔다.

인터넷전문은행,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을 포함해 이날 공시된 전체 19개 은행 가운데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토스뱅크(5.41%p)였고, 전북은행(4.82%p)이 뒤를 이었다.

같은 인터넷은행 중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각각 1.76%p, 1.21%p로 집계됐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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