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정보기관, 자국 보안기관 대규모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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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의 데이터 유출을 이유로 대대적인 자국 보안기관 점검에 나섰다고 영국 가디언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SW는 "FSB가 자국 보안기관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 국영 통신사 타스의 지난 19일 보도에 따르면 FSB와 내무부(MVD)는 모스크바 중앙 지구 내무국과 모스크바 소재 경찰서 여러 곳에서 대규모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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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ISW "우크라이나로의 정보 유출과 관련"
"내부 보안 기관에 대한 통제 강화 목적"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의 데이터 유출을 이유로 대대적인 자국 보안기관 점검에 나섰다고 영국 가디언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이 국내 보안기관에 대한 대규모 점검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ISW는 이번 점검이 우크라이나로의 정보 유출과 관련 있다고 전했다.
ISW는 "FSB가 자국 보안기관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 국영 통신사 타스의 지난 19일 보도에 따르면 FSB와 내무부(MVD)는 모스크바 중앙 지구 내무국과 모스크바 소재 경찰서 여러 곳에서 대규모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스는 일부 러시아 경찰관들이 자국 보안군에 대한 정보를 외부인에게 유출했다고 보도했다. 그중 일부는 우크라이나 국적을 가진 사람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 FSB와 내무부의 모스크바 경찰서 불시점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직할 부대인 국가근위대 지도부 유력 인사들이 체포, 해임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정부가 크렘린의 비호를 받지 못한 인사를 축출하고 내부 보안기관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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