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이용해 화학물질 생산 '시스템 대사공학' 창시한 석학

2023. 4. 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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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특훈교수

◆ 과학의 날 특별대담 ◆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KAIST 연구부총장·왼쪽)와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IBS 나노입자 연구단장)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관에 위치한 IR52 장영실상 명예의 전당을 둘러보고 있다. 이승환 기자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연구부총장)는 박테리아 등 세포의 대사회로를 활용해 화합물 대량 생산을 활용하는 기술인 '시스템 대사공학'의 창시자다. 시스템 대사공학은 환경 문제 등에서 인류를 위기에서 구해줄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 교수는 대장균을 활용한 바이오 연료, 생분해성 플라스틱, 천연 활성물질 등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한 바 있다. 그는 한국인 최초 영국 왕립학회 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아시아인 중 처음으로 미국 찰스 스콧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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