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서 女사장 '묻지마 폭행'…50대 "술 취해 기억 안 나"

홍효진 기자 2023. 4. 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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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에서 여성 업주를 '묻지마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 동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씨(50대)를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는 화장실에서 나와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화장실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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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에서 여성 업주를 '묻지마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주점에서 여성 업주를 '묻지마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 동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씨(50대)를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시5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 한 주점에서 업주 B씨(여·60대)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일행들과 술을 마신 뒤 계산하고 나갔다가 다시 혼자 주점에 들어와 화장실에서 아무 이유 없이 B씨를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화장실에서 나와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화장실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영장실질심사가 진행 중이고 곧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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