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타이밍” 김원형 감독, ‘과감히’ 박종훈 말소...선발투수 어쩌고?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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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SSG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박종훈(32)이 잠시 쉰다.
김원형 감독은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정규시즌 KT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박종훈을 오늘 1군에서 뺐다. 최근 상태가 안 좋다. 한 번 쉬어갈 타이밍이라 봤다"고 설명했다.
박종훈이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송영진이 한 번 더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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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기자] 4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SSG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박종훈(32)이 잠시 쉰다. 선발 투수를 빼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과감한 선택이지만, 필요한 조치라고 봤다.
김원형 감독은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정규시즌 KT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박종훈을 오늘 1군에서 뺐다. 최근 상태가 안 좋다. 한 번 쉬어갈 타이밍이라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퓨처스 등판은 없다. 1군과 동행한다. 열흘 쉰다고 감각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불펜에서 던지면서 1군 재등록을 준비한다. 조금 쉰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박종훈이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송영진이 한 번 더 선발로 나선다. “오늘 선발로 나가고, 한 번 더 등판한다. 송영진이 있어서 박종훈을 한 번 거르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박종훈은 올시즌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중이다. 7일 한화를 상대로 치른 시즌 첫 등판에서는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13일 삼성전에서 3이닝 8실점, 전날 KT전에서 6이닝 5실점(4자책)으로 좋지 못했다. KT전의 경우 운이 따르지 않은 감이 있다. 이강철 감독이 “우리 쪽으로 운이 따랐다”고 했을 정도다.
어쨌든 결과가 나빴다는 점은 같다. 이에 한 호흡 쉬어간다. 19일 경기에서 주무기인 커브가 살짝 밋밋한 감이 있기도 했다. 뭔가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의미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에 정리를 하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송영진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2023년 2라운드 지명자인 송영진은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을 만들고 있다. 2일 KIA전에서 1.2이닝 무실점을, 8일 한화전에서 3이닝 무실점을 생산했다.
14일 NC를 상대로는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섰고, 5이닝 노히트 2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뽐냈다. 데뷔 첫 승도 품었다. 5일을 쉬고 다시 선발로 뛴다.
김원형 감독은 “80구 정도 생각하고 있다. 직전 등판에서 4회가 끝났을 때 63구였다. 사실 70구를 봤는데, 여기 맞추려면 끊었어야 했다. 내가 욕심을 좀 냈다. 1-0이기도 했다. 5회만 잘 막으면 승리투수가 될 수 있지 않나”고 설명했다.
결과는 모두가 안다. 승리투수가 됐다. 당시 SSG가 2-1로 이겼다. 송영진은 5회초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위기에 처했지만, 한석현은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넘겼다. 5이닝 무실점 완성이다.
이날 피칭 내용과 별개로 다음 등판에서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지게 됐다. 기왕이면 잘 던지면 좋다. 기세가 좋기에 이어갈 수 있다. 첫 대결이기에 ‘생소함’이라는 무기도 안고 나간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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