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날씨] 내일 황사 유입으로 공기질 악화…동해안 ‘매우 나쁨’

김규리 2023. 4. 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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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부지방은 초여름 더위를 보였습니다.

한낮에 30도 안팎까지 치솟았는데요.

내일은 다시 북서풍을 타고 찬 공기가 내려와 예년 이맘때 봄날씨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 몽골과 중국 북동부에서 황사가 발원했습니다.

북풍을 타고 내일 우리나라로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부산, 울산, 경북은 '매우 나쁨' 수준 예상되고 중부지방과 대구, 경남, 제주도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안개가 짙겠습니다.

서해안에 인접한 대교를 지나시는 분은 더욱 운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 오후에 전남에는 가끔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 남해안, 제주는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서울 12도, 전주 1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한낮에 예년 수준을 되찾아 서울 22도, 대구 20도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4m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그래픽:이주혁

김규리 기상캐스터 (k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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