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맞은 대학리그] 중앙대가 여전히 강한 이유, ‘한 단계 더 성장한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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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의 활약에 힘입은 중앙대는 시즌 초반 5승 1패를 기록했다.
이주영은 시즌 평균 20.3점 3.3어시스트 2.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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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의 활약에 힘입은 중앙대는 시즌 초반 5승 1패를 기록했다.
중앙대는 지난 시즌 박인웅과 문가온을 앞세워 대학리그에서 10승 4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두 선수가 대학 무대를 떠나며 많은 우려를 모았다. 하지만 시즌 첫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이러한 우려를 모두 씻었다. 그 중심에는 중앙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이주영이 있었다.
시즌 초반을 돌아본 이주영은 “시즌 시작하기 전까지는 형들의 공백에 불안했다. 하지만 형들은 이미 졸업했고 우리는 시즌을 치러야 했다. 그래서 생각을 바꿨다. 시즌 하면서도 그렇고 시즌 전에도 경기를 많이 했다. 후배들도 엄청 많이 도와줬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라며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주영에게 시즌 초반 총평을 부탁하자 “마음에 든다”라며 “5연승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 되어 단합된 모습도 보였다. 적극적인 모습도 나왔다”라며 잘됐던 점을 이야기했다.
이어, “다만 경희대 때 우리가 잘 됐던 부분이 안 나와서 아쉬웠다. 마음가짐에서부터 밀렸다. 우리가 초심을 잃었던 것 같다. 패했지만, 많은 것을 깨닫고 초심을 잡을 수 있었던 경기였다”라며 경희대전 패배에 대해 말했다.
이주영은 시즌 평균 20.3점 3.3어시스트 2.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활약에 대한 비법을 묻자 “지금은 내 장점을 더 살릴 수 있는 역할을 받은 것 같다. 좀 더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많이 하고 있다. 볼 없이 움직이다가 핸드오프나 1대1 등 득점을 많이 한다. 리딩에 대한 부담이 없어져서 더 편하게 경기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6경기를 치른 중앙대는 중간고사를 맞아 짧은 휴식기에 들어가게 됐다. 이주영에게 근황을 묻자 “오후에는 수업이 있다. 그래서 다 같이 시간 맞추기 힘들다. 훈련은 저녁에 단체로 진행하고 있다. 시합이 없는 날에는 연습 경기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다른 저학년들은 시험이 많다. 하지만 나는 4학년이어서 그나마 한가하다. (웃음) 시간이 나면 1대1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슈팅 연습도 많이 한다. 이제 상대가 나를 강하게 압박한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주영에게 목표를 묻자 “목표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재밌는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고 싶다. 경기하면 우리가 더 강해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이제 조별리그가 끝났다. 앞으로는 플레이오프 욕심을 내야 할 것 같다”라며 본인의 목표를 전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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