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거래일 만에 900선 붕괴…경기침체 우려에 투심 악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닥지수가 낙폭을 키우면서 900선을 내줬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3.49포인트(2.58%) 내린 885.7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39포인트(0.37%) 내린 905.81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개인은 5418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가 낙폭을 키우면서 900선을 내줬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3.49포인트(2.58%) 내린 885.7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39포인트(0.37%) 내린 905.81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24.87포인트(2.74%) 하락한 884.33까지 밀리기도 했다.
지난 14일 종가 기준으로 11개월 만에 900선을 회복한 지 4거래일 만에 900 밑으로 재차 내려 앉은 셈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0억원, 2425억원씩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5418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2차전지 테마로 주목받고 있는 에코프로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1.14% 하락했고 , 이 외에도 엘앤에프(-8.01%), 셀트리온헬스케어(-2.38%), 셀트리온제약(-2.39%), 알테오젠(-2.90%), 천보(-4.24%) 등이 모두 큰 폭으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CNBC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69%가 현재 경제 상황과 향후 1년 간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브라이언 모이니핸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최고경영자(CEO)도 미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 경기침체(recession)로 빠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도 전장보다 11.97포인트(0.46%) 하락한 2563.11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1.27%)와 네이버(0.10%)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총 상위 종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5.7원)보다 2.9원 내린 1322.8원에 마감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죽기 전 코피"…이번엔 태국 동물원서 中판다 돌연사
- 신혜성, 모자쓰고 "죄송합니다"…`만취상태 남의 차 운전` 집행유예
- "XX한테 사지 말고 나한테 사라"…고교생 3명, 공부방 차려 마약 유통
- `강남 SNS 투신 생중계` 10대 성착취 의혹 `신대방팸`, 경찰 내사
- 골반까지 내려간 바지…`부산 돌려차기` 女속옷 DNA 검사한다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