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히든 챔피언' 헤르만 지몬 교수와 강소기업 육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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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경영석학 헤르만 지몬 교수가 경기 안산시 소재 중소기업을 우량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안산시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전날 독일 본시에 소재한 '지몬–쿠퍼 앤드 파트너스'(SKP) 글로벌 매니지먼트 컨설팅 회사에서 지몬 교수와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 소재 기업의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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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민근 안산시장, '헤르몬 지몬 비즈니스 스쿨' 설립 제안
[안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독일의 경영석학 헤르만 지몬 교수가 경기 안산시 소재 중소기업을 우량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안산시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전날 독일 본시에 소재한 '지몬–쿠퍼 앤드 파트너스'(SKP) 글로벌 매니지먼트 컨설팅 회사에서 지몬 교수와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 소재 기업의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몬 교수는 현재 이 기업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향후 지몬 교수에게 관내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과 경영전략 등 자문을 받기로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지몬 교수와 면담을 갖고 제조업 중심의 안산지역 산업지형도를 4차 산업혁명 중심지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글로벌 전략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이 시장은 직접 지몬 교수에게 안산에 '헤르몬 지몬 비즈니스 스쿨'을 설립하자는 취지의 제안도 건넸다.
지몬 교수는 강소 중소기업을 뜻하는 '히든 챔피언' 개념을 창시한 인물로, 동명의 책을 출판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이 시장은 "독일의 대기업 수는 미국의 절반 수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수출 규모는 유사하다"며 "안산도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공단을 기반으로 성장한 도시인 만큼 자생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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