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기생충 출연 거절하고 후회"
이상덕 특파원(asiris27@mk.co.kr) 2023. 4. 20. 17:27
이병헌, 스탠퍼드大서 청중과 대화
배우 이병헌(사진)이 영화 '기생충'과 '올드보이' 캐스팅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해 속앓이를 했다는 일화를 고백했다.
이병헌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스탠퍼드대 월터 쇼렌스틴 아시아태평양연구소(소장 신기욱 교수)가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한 '한류의 미래'라는 콘퍼런스에 참석해 유창한 영어로 배우가 되기까지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역할을 거절하고 후회한 작품이 있느냐'는 질문에 세계 유력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기생충' '올드보이' '헤어질 결심' 등을 하나씩 언급하며 "이미 다른 일정이 잡혀 있었기 때문에 출연하기 어려웠다"고 밝히고는 스스로도 크게 웃었다.
그는 한류 열풍에 대해 "한국은 변화에 매우 빠르게 대응한다"면서 "특히 역동적인 스토리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넷플릭스와 같은 OTT 플랫폼에 대해 "한국 배우들에게 큰 기회"라고 덧붙였다.
[실리콘밸리 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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