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첨단산업 전선서 우위 격차 확보하도록 확실히 뒷받침"

서영준 2023. 4. 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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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앞으로 정부는 첨단산업 전선에서 우리 기업이 추월 당하지 않고 우위의 격차를 확보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뒷받침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회의에서 "이차전지는 반도체와 함께 우리의 안보·전략 자산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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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반도체 안보·전략 자산 핵심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전세사기 피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은 물론 빠르게 늘어나는 국가채무, 고용세습 문제, 청소년 마약 범죄 등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조치를 지시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앞으로 정부는 첨단산업 전선에서 우리 기업이 추월 당하지 않고 우위의 격차를 확보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뒷받침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회의에서 "이차전지는 반도체와 함께 우리의 안보·전략 자산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차전지는 오늘날 전 세계의 기술 패권 경쟁의 중심에 있다. 탄소중립 시대 전기차의 동력이자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열쇠"라며 "우리의 이차전지 산업은 지금까지 높은 기술력과 양산 능력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만 그 입지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 도전이 만만치 않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과거 미국이 태평양전쟁과 유럽전쟁이라는 두개의 전선에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듯이 지금은 반도체와 이차전지라는 두개의 산업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말 그대로 산업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어떻게 이길 것인지, 우리에게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 전황이 불리하면 왜 불리한지, 그리고 무엇을 더 지원해야 하는지 이야기 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정부도 반도체와 이차전지라는 두개의 큰 산업전선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문제점이나 위기요인을 검토해서 국가와 기업이 어떻게 원팀이 되서 움직일지 논의해야 한다"며 "반도체와 이차전지라는 두 전선에서 우리가 경쟁국에 추월을 당한다면 산업 전체 미칠 파장은 엄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차전지 분야는 핵심광물과 소재의 안정적 확보가 중요하다. 특정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공급망을 다변화해야 하고 광물, 소재 확보를 위한 풍부한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이거나와 소재 획득 비용 그 자체도 절감을 시켜야 된다"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소부장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튼튼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야 한다. 완제품 뿐만 아니라 소재와 장비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도록 투자를 확대하고 특히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첨단 산업 분야 인력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차세대 핵심기술 확보가 우리의 미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이차전지 사업은 기술혁신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분야"라며 "성능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 혁신으로 우리의 경쟁력과 초격차를 유지해야 된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미국 IRA의 기회를 활용하기 위한 민관의 협력도 중요하다"며 "이번에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IRA 가이던스에 적극 대응을 했습. 우리 기업들이 북미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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