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면역항암제 전임상 포스터 美학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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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면역항암제 전임상 연구를 발표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세계 120개국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미국암연구학회에서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 'ABL102'에 대한 전임상 연구 포스터 발표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 발표에 따르면, ABL102는 마우스 모델에서 완전 관해(CR, 완전히 암이 사라진 상태)를 통해 우수한 종양억제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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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완전관해 및 기억 T세포 생성 확인”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면역항암제 전임상 연구를 발표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세계 120개국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미국암연구학회에서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 ‘ABL102’에 대한 전임상 연구 포스터 발표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중항체 ABL102는 백혈병 및 비호지킨 림프종, 유방암, 폐암, 난소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높은 발현율을 보이는 ROR1과 T세포 또는 자연살해(NK)세포에서 발현되는 공동자극 분자인 4-1BB를 동시에 타겟한다. 4-1BB 응집현상이 ROR1 발현에 의존해 활성화 되도록 설계됐다. ROR1은 목표 암세포가 존재하는 미세종양환경에서만 선택적으로 발현되기 때문에 4-1BB가 정상 세포에서 활성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에 단독항체로 사용될 경우 독성을 보이는 4-1BB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이전에 침입했던 항원을 기억해 재발을 방지하는 4-1BB 고유 기능인 기억 T 세포(Memory T Cell)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에이비엘바이오 발표에 따르면, ABL102는 마우스 모델에서 완전 관해(CR, 완전히 암이 사라진 상태)를 통해 우수한 종양억제 효과를 보였다. 3개월 후 마우스에 기존에 노출했던 종양을 다시 투입한 실험에서는 장기적으로도 종양이 억제돼 4-1BB의 기억 T 세포 기능 활성화가 증명됐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영장류 모델에서는 실험모델의 사망, 몸무게, 혈액, 간독성, 임상학적 화학반응과 병리까지 종합적인 안전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100mg/kg까지의 고용량 투여에서도 우수한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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