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5 홀에서만 6타 수확!'..박은신, 골프존 오픈 1R 단독 선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글 잡고 버디 치고, 또 이글에 마무리 버디'.
4개의 파5 홀에서 이글 2개, 버디 2개로 무려 6타를 줄여낸 박은신이 단독 선두로 자신의 세 번째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박은신은 20일 제주도 제주시에 있는 골프존카운티 오라(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골프존 오픈 in 제주'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5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제주, 김인오 기자) '이글 잡고 버디 치고, 또 이글에 마무리 버디'.
4개의 파5 홀에서 이글 2개, 버디 2개로 무려 6타를 줄여낸 박은신이 단독 선두로 자신의 세 번째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박은신은 20일 제주도 제주시에 있는 골프존카운티 오라(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골프존 오픈 in 제주'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5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냈다.
1라운드 합계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박은신은 2위 강경남(6언더파 66타)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기분 좋게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박은신은 지난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고,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2승을 달성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대회 중 골프존이 후원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박은신의 샷은 4개의 파5 홀에서 빛을 발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은신은 11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4미터 정도에 붙여 이글을 잡아냈다. 이후 12번, 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솎아내 선두권으로 내달렸다.
두 번째 파5 홀인 15번홀에서는 세 번째 샷을 홀 1미터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4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3미터에 보낸 후 이글을 추가했다. 마지막 파5 홀인 6번홀에서는 3미터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박은신은 "오늘 이글 2개를 기록해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 샷들이 모두 핀 가까이에 붙어 이글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컨디션도 좋고 플레이하기에 날씨도 좋았다. 모든 것이 잘됐던 하루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존 후원 대회에서 다시 우승 기회를 잡은 것에 대해서는 "지난해 '골프존-도레이' 우승했을 당시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 대회 우승 트로피도 작년과 동일하더라(웃음). 지난해의 좋은 기억을 갖고 플레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은신은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샷감이 매우 좋기 때문에 운영적인 부분을 집중하고 싶다. 남은 사흘동안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집중력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듀오' 장유빈, 조우영은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선두를 4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2승을 올린 서요섭과 신인왕 배용준도 4언더파 68타를 쳐 남은 사흘 동안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