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0∼20대 마약사범 증가세…전주지검, 수사실무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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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10∼20대 마약사범이 최근 5년간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도내 10∼20대 마약사범은 2018년 9명, 2019년 16명, 2020년 36명, 2021년 38명, 2022년 6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10대 마약사범의 경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단 1명도 없다가 2021년 3명, 2022년 4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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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지역 10∼20대 마약사범이 최근 5년간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도내 10∼20대 마약사범은 2018년 9명, 2019년 16명, 2020년 36명, 2021년 38명, 2022년 6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10대 마약사범의 경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단 1명도 없다가 2021년 3명, 2022년 4명으로 늘어났다.
또 전체 마약사범 중 재범자 수는 2018년 55명, 2019년 80명, 2020년 76명, 2021년 80명, 2022년 90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전주지검은 경찰, 국정원, 전북도 등과 손잡고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수사실무협의체'를 꾸렸다.
전주지검은 분기별 회의를 통해 마약 범죄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범죄 발생 시 수사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류 공급, 인터넷 마약류 유통, 대규모 마약류 밀수입 등 중대 범죄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한다는 공감대를 이뤘다.
더불어 신고, 입건, 수사, 영장 집행 등의 절차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마약 범죄를 예방 단속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마약에 노출되지 않도록 역할을 하겠다"며 "각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우리 지역을 마약 청정 지역으로 유지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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