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사드 기지 5년7개월만에 첫 공개 방문…"한미동맹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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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최고위직인 김승겸 합동참모의장(합참의장)이 20일 경북 성주에 있는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기지를 처음으로 공개 방문했다.
합참의장이 과거 사드 기지를 비공개 방문한 적은 있으나, 공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드 기지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2017년 임시 배치됐으나 일부 성주군 주민 등 반대로 정상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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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최고위직인 김승겸 합동참모의장(합참의장)이 20일 경북 성주에 있는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기지를 처음으로 공개 방문했다. 2017년 9월 임시 사드 배치가 완료된지 5년 7개월만이다.
김 의장은 성주 기지에서 장병들을 격려하며 "적의 어떤 미사일 위협에도 동맹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으로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여러분이 한미동맹의 발전을 견인하는 원동력이자 신뢰의 상징"이라며 "대한민국 국민과 의장은 여러분을 믿고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합참의장이 과거 사드 기지를 비공개 방문한 적은 있으나, 공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드 기지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2017년 임시 배치됐으나 일부 성주군 주민 등 반대로 정상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이르면 7월 환경운영평가 결과가 승인되면 기지 내 인프라 건설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이날 공군 공중전투사령부와 해군 특수전전단도 방문해 결전 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지난 17일 시작해 28일까지 진행되는 공군의 '2023 연합편대군종합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적 도발 시에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결전 태세를 확립하라"고 지시했다.
또 해군 특수전전단의 특수작전 훈련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존재만으로도 적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작전 능력과 태세를 완비하라"고 당부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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