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안 남았잖아!...'전설' 앙리가 아스널에 건네는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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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리 앙리가 '친정팀' 아스널에 조언을 건넸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상승세에 올라 있다.
그런 아스널에 '전설' 앙리가 조언을 건넸다.
앙리는 "우리는 여전히 맨시티에 앞서 있다. 우리는 아스널이 우승할 거라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그렇기에 경기에선 감정을 절제하고 그들의 역할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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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티에리 앙리가 '친정팀' 아스널에 조언을 건넸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상승세에 올라 있다. 시즌 전까지만 하더라도 현실적인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이었지만, 4년 차에 접어든 미켈 아르테타 체제는 더 두드러진 시너지를 발휘했다. 개막 후 줄곧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2위' 맨체스터 시티에 4점 앞서 있다.
하지만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다. 맨시티의 추격이 거세기 때문이다. 아스널의 승점은 맨시티보다 4점 앞서지만, 경기 수는 한 경기를 더 치렀다. 맨시티가 남은 한 경기를 승리한다고 가정하면, 승점 차는 1점이 되는 것이다.
심지어 맞대결도 남아 있다. 오는 27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맨시티와 리그 맞대결을 치른다. 심지어 장소는 맨시티의 홈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이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지난 경기에서도 아스널은 맨시티에 1-3으로 패했다. 홈에서도 승리하지 못한 만큼 원정 경기는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아스널에 '전설' 앙리가 조언을 건넸다. 앙리는 2003-04시즌 무패 우승을 달성했을 정도로 경험이 풍부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충고를 전달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그는 "시즌이 시작되고 나서부터 나는 꾸준히 감정에 관해 이야기했다. 감정을 가진 채로는 리그 타이틀을 따내지 못한다. 미안하지만, 그럴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컵 경기에서 이길 수는 있다. 하지만 38경기로 이루어진 리그에선 그렇지 않다. 너무 감정적이어선 안 된다. 하지만 최근 우리는 아스널이 너무 감정적으로 경기에 임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열정과 감정은 차이가 있다. 느낄 수는 있지만 너무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 그것이 차이다. 아스널은 진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남은 일정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 해답이라는 의미였다. 앙리는 "우리는 여전히 맨시티에 앞서 있다. 우리는 아스널이 우승할 거라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그렇기에 경기에선 감정을 절제하고 그들의 역할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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