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오는 7월 한국에 온다···국내서 친선전 가져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방한에 열광했던 한국 축구팬들이 이번에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친선 경기로 또 한 번 뜨거운 여름을 나게 됐다.
쿠팡플레이는 20일 “올해 쿠팡플레이 시리즈 초청팀으로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선정, 7월에 방한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맨시티에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는 엘링 홀란을 비롯해 케빈 더브라위너, 후벵 디아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진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방한은 1976년 이후 무려 47년 만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1차례 우승한 명문 팀으로 앙투안 그리에즈만, 멤피스 데파이 등이 주축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방한하는 것은 팀 창단 후 처음이다.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는 7월 중 열릴 예정이며 장소와 날짜는 미정이다. 다만 맨시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일시를 7월30일, 장소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공개했다. 쿠팡플레이 측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에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가 직접 주최하는 스포츠 이벤트로 지난해에는 토트넘과 세비야, 팀 K리그가 국내에서 경기를 치렀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은 “지난해 토트넘의 방한으로 축구 팬들은 물론 쿠팡와우 회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올해도 최고의 팀을 초청해 다시 한번 고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기회가 생겨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입장권 예매 일정 등은 앞으로 쿠팡플레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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