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 "2세아 추락사, 철저히 수사하고 행정사무조사해야"

이성덕 기자 2023. 4. 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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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은 20일 2세 어린이가 호텔에서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 철저한 수사와 함께 안전문제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요구했다.

이어 "사고가 난 호텔은 증축 허가와 관련해 특혜 논란이 제기됐던 곳"이라면서 "수성구의회는 수성구가 행정적으로 책임질 일이 없는지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따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6일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 예식장 3~4층 계단 난간 사이로 2세 어린이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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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어린이가 추락해 숨진 사고가 발생한 대구 모 호텔 비상계단.(독자 제공)ⓒ News1 DB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은 20일 2세 어린이가 호텔에서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 철저한 수사와 함께 안전문제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요구했다.

대구경실련은 "사고가 난 뒤에서야 대구시와 8개 구·군이 다중이용시설의 위험 난간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고가 난 호텔은 증축 허가와 관련해 특혜 논란이 제기됐던 곳"이라면서 "수성구의회는 수성구가 행정적으로 책임질 일이 없는지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따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6일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 예식장 3~4층 계단 난간 사이로 2세 어린이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계단 난간의 간격이 28~30㎝로 넓었으나 추락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가 없었고, 사고 발생 다음날 수성구는 '난간 틈새를 보강하라'는 권고 공문을 호텔 측에 전달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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