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회째 맞는 ‘한국보도사진전’ 서울의 중심 광화문 광장에서 개막

이대선 2023. 4. 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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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제59회 한국보도사진전'이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막했다.

이호재 한국사진기자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역사의 기록 또는 시대의 증언이라 불리는 보도사진은 단순한 현상의 기록에 그치지 않고 인간적 감성을 녹여낸 작품이다"며 "사진기자의 예리한 눈으로 포착한 결정적 순간을 광화문광장에서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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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사진팀]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제59회 한국보도사진전'이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막했다.

지난 1962년 제1회 한국보도사진전을 시작으로 올해로 59회째를 맞는 한국보도사진전은 ‘보도사진의 광장, 시민과 함께’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사진전에는 대상 수상작 '희생자들을 위한 골목 제사'를 비롯해 전국 신문·통신·온라인 매체 소속 500여 명의 사진기자들이 지난 2022년 취재한 사진 중 엄선된 130여 장의 수상작과 역대 수상작 등 200여 장의 사진이 전시된다.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59회 한국보도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된 사진을 보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윤홍근 한국사진기자협회 자문위원장·제너시스 BBQ그룹 회장,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나준영 한국영상기자협회장, 김창환 한국편집기자협회장, 이기명 사진예술 대표, 김일현 한국보도사진가협회 부회장,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 등이 전시회를 찾아 보도사진을 관람하며 개막을 축하했다.

이호재 한국사진기자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호재 한국사진기자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역사의 기록 또는 시대의 증언이라 불리는 보도사진은 단순한 현상의 기록에 그치지 않고 인간적 감성을 녹여낸 작품이다"며 "사진기자의 예리한 눈으로 포착한 결정적 순간을 광화문광장에서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59회 한국보도사진전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호재 한국사진기자협회장,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진표 국회의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59회 한국보도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진표 국회의장은 "한 장의 사진이 시대를 바꾸는 것은 많이 보았다"며 시대를 기록하고 변화시키는 사진기자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낸다"고 축사를 했다.

김기현(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59회 한국보도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보도사진은 역사를 생생히 기록한다는 진실에 대한 사명감, 헌신이 담겨있다. 한 장 한 장 순간의 기록이 모여 대한민국의 역사다”, "백 마디의 말보다 한 장의 사진이 울림을 준 경우를 많이 보았다. 국민들의 아픔을 기록하고 알려 우리 사회가 조금 더 희망 있는 사회가 되는 도구가 되길 바란다”라고 축사에서 밝혔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 컷을 얻기 위해 기다리며 셔터를 수백 번 수천 번 누르며 늘 긴장 속에 기다리는 사진기자들의 땀과 피가 녹아 있는 사진을 보며 감동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전시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옆에서 열린다. /pho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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