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매드포갈릭' 매물로 나왔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이 매드포갈릭 매각을 추진한다. 지난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최근 삼정KPMG를 엠에프지(MFG)코리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MFG코리아는 매드포갈릭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삼정KPMG는 잠재 원매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하며 티저레터를 발송하고 있다.
어펄마캐피탈이 MFG코리아 경영권 지분을 인수한 건 2014년 8월이다. 2018년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한차례 매각을 시도했다가 중단하고 사업을 재정비했다. 디지털화에 집중했으며, 2021년엔 또 다른 외식 프랜차이즈인 TGIF를 인수했다. MFG코리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246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7%, 영업이익은 30%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63억원대다. 매드포갈릭은 썬앳푸드가 2001년 출범시킨 이탈리안 레스토랑 브랜드다. MFG코리아는 2014년 썬앳푸드의 매드포갈릭 국내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9년 전 어펄마캐피탈이 MFG코리아 71%대 지분을 살 때는 약 500억원을 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전체 지분 중 어펄마캐피탈이 89.3%, 썬앳푸드가 10.7%를 들고 있다. 시장에서는 매각가가 1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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