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도 영상 보고 음악 듣고…통신3사, 차량용 5G 요금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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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차량용 5G 요금제를 이달 25일 처음 선보인다.
20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 같은 요금제를 신고하고 독일 차량 제조사 BMW와 함께 5G 커넥티드카 e심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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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실제 개통 가능할 것으로 보여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차량용 5G 요금제를 이달 25일 처음 선보인다. 이른바 바퀴달린 스마트폰이라 불리는 '커넥티드카' 시장이 커짐에 따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특화 요금제를 통해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20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 같은 요금제를 신고하고 독일 차량 제조사 BMW와 함께 5G 커넥티드카 e심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실제 개통이 가능한 건 내달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별로 SK텔레콤은 △월 8800원·데이터 250MB △월 4만9500원·데이터 150GB 등 2종, KT는 △월 9900원·데이터 600MB △월 1만9800원·데이터 2.5GB 등 2종, LG유플러스는 △월 1만6500원·데이터 3GB 1종을 출시한다. 모두 동일 명의 휴대폰 모회선의 데이터 쉐어링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B2B(기업 간 거래) 방식으로 차량 제조사와 통신사가 차량용 통신 요금을 정산하는 구조였지만, 데이터 사용량이 늘면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B2B2C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 모델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9일 KT는 커넥티드카 요금제 출시 계획을 밝히며 "스마트폰 요금제와 같이 데이터, 음성,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요금제 가입 시 차량을 독립된 스마트 단말로써 사용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통화∙문자 서비스를 단독으로 이용 가능하고, 데이터 기반의 여러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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