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세입자 67명 울린 전세사기 또 적발…보증금 140억원 가로채

김정현 기자 2023. 4. 20. 1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서 다세대주택 세입자 수십명을 상대로 전세보증금 140여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

20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임대사업자 30대 최모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지난 5일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당 중 1명 구속 송치·1명 구속영장 발부
경찰 "공범, 배후세력 등 추가 수사 중"
경기 수원시 경기도 주거복지센터 내에 마련된 전세피해지원센터의 모습. 2023.4.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서 다세대주택 세입자 수십명을 상대로 전세보증금 140여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

20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임대사업자 30대 최모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지난 5일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부동산컨설팅업체를 차려 임차인을 모집한 정모씨도 사기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전날(19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상태다.

경찰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의 의뢰를 받고 전세사기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들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강동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강북구 △강서구 △금천구를 비롯해 경기 △부천시 △김포시 △고양시 및 인천까지 임차인 67명에게 전세보증금 140여억원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와 정씨 외에도 공범이나 배후세력 등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Kri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