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크라 무기지원 시사'에 "적대행위"·"환영"…한-러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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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연일 반발에 나섰습니다.
전날 '전쟁 개입'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북한에 대한 무기 지원 맞불 카드를 거론한 데 이어 20일에는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적대적 행위'로 규정하는가 하면 양국 관계 악화 및 한반도 주변 상황에 대한 실력 행사 가능성을 추가로 거론하며 으름장을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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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연일 반발에 나섰습니다.
전날 '전쟁 개입'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북한에 대한 무기 지원 맞불 카드를 거론한 데 이어 20일에는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적대적 행위'로 규정하는가 하면 양국 관계 악화 및 한반도 주변 상황에 대한 실력 행사 가능성을 추가로 거론하며 으름장을 놨습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든 무기 공급은 그것이 어느 나라에 의해 이뤄지든 노골적으로 적대적인 반러 행동으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전날 "무기 공급 시작은 특정 단계의 전쟁 개입을 간접적으로 뜻한다"고 경고했는데요.
반면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에 대한 한국의 기여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존 서플 미 국방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언급에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 서면 질의에 "미국과 한국은 국제법, 규칙,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와 평화 및 안정 유지에 대한 약속을 포함하는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철통같은 동맹을 맺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한성은>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AFP·CSIS·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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