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시당 "민주당 정치인 전세사기범 비호 의혹 조사해야" 

김재경 2023. 4. 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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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시당은 20일 더불어민주당 유력 정치인이 전세사기범을 비호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이런 의혹이 사실이라면 해당 정치인은 단순 비리가 아니라 살인 방조의 혐의를 받아 마땅하다"며 민주당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인천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세사기를 당한 또 한 명의 젊은이가 정신적 충격과 경제적 피해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그 비슷한 처지의 2000세대 이상이 경매에 넘어가, 수천 명의 힘없고 돈 없는 서민들이 거리에 나앉을 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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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시당 로고 /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20일 더불어민주당 유력 정치인이 전세사기범을 비호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이런 의혹이 사실이라면 해당 정치인은 단순 비리가 아니라 살인 방조의 혐의를 받아 마땅하다"며 민주당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인천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세사기를 당한 또 한 명의 젊은이가 정신적 충격과 경제적 피해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그 비슷한 처지의 2000세대 이상이 경매에 넘어가, 수천 명의 힘없고 돈 없는 서민들이 거리에 나앉을 판"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인천지역 민주당 정치인 중 누군가가 그 악독한 범죄자의 뒤를 봐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마당"이라며 "서민의 피를 빨아먹고 죽음에 이르게까지 한 악질 범죄자를 비호하는 정치인이 있다니 믿기조차 어렵지만, 지역에서는 이미 구체적 실명까지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정부 대책은 유명무실하며 피해자를 직접 돕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며 "하지만 그 대안을 민주당과 그 당의 이재명 대표가 제안했다면 말이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그 악질 범죄자의 배후가 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만약 있다면 그게 누군지부터 밝히는 게 순서"라면서 "그게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극단적 선택을 한 청년들에게 조금이라도 사죄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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