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첨단전략산업 집적단지 조성…'방위산업 육성'

새만금개발청과 국방과학연구소 업무협약
AI와 무인드론 시험시설 구축
대학과 기업 유치로 산학연 캠퍼스도 구상

새만금개발청과 국방과학연구소는 오는 21일 전북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새만금 지역에 첨단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이 참석한다.

국방과학연구소는 방위사업청 산하 기관으로 국방에 필요한 장비 및 물자에 대한 연구·개발을 맡고 있다.

새만금개발청과 국방과학연구소는 인공지능(AI), 무인드론 등 첨단기술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만금에 국방과학연구소 연구 및 시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기업 및 학교, 기관 등을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는 방위산업을 미래 경제성장을 촉진할 첨단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산업 육성을 위한 소재부품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새만금개발청과 협력해 새만금을 방위산업과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자동차 등의 첨단전략산업 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로 새만금 산업단지 용지를 조속히 공급하고 추가적인 산단도 조성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관련 대학과 기업과 함께 입주 수요, 산업 동향, 주변 여건 등을 검토해 대학이 참여하는 산·학·연 공동캠퍼스를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미래 첨단전략산업 허브로 발돋움해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전북이 기회의 땅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전북이 방위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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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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