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겔스만 첼시 사령탑 '낙점'→여자친구'암시'...토트넘 '닭쫓던 개' 신세됐다

2023. 4. 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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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임시 감독으로 팀을 운영중인 첼시가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 단계에 접어들었다. 나겔스만을 낙점해놓고 기다리던 토트넘은 완전히 ‘닭쫓던 개’ 신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흐름은 나겔스만의 여자친구가 첼시 감독 선임에 대한 강력한 암시를 내놓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더 선은 20일 이같은 기사를 내보내면서 나겔스만의 첼시행을 기정사실화 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자출신의 여자친구가 새로운 직장 출근을 보류한 후 나겔스만의 첼시행에 대한 암시를 보냈다는 것이다. 독일 유력지인 빌트지의 기자출신인 레나 우젠베르거는 원래 이달부터 BMW에 다닐 예정이었지만 이를 ‘중단’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남자친구를 따라 영국으로 이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나겔스만이 여름에 첼시의 감독으로 취임할 것이 유력하기에 ‘동행’을 해야하는 여자 친구 입장에서는 새로운 직장을 구한 후 얼마있지 않아 또 사직을 해야한다.

나겔스만은 이미 지난 주에 첼시구장을 방문 구단 고위층과 면접을 가졌다. 아마도 토드 보엘리와의 면담에서 서로 통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래서인지 나겔스만보다 먼저 면접을 봤던 전 스페인 국가대표 감독인 루이스 엔리케는 첼시 감독 후보군에서 탈락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제 남은 사람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다. 둘중 한명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나겔스만이 더 유리하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관측이다.

현재 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임시감독이 팀을 맡고 있다. 하지만 1993년이후 30년만에 4연패에 빠지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전략가인 나겔스만 같은 감독이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한편 이번 시즌 첼시는 2명의 감독을 해임했다. 지난 해 9월 토마스 투헬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를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했지만 7개월만인 지난 4월초 또 다시 해임됐다. 그리고 램파드가 임시 감독으로 첼시를 이끌고 있다.

[나겔스만과 여자친구 레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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