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수륙양용·리버버스, 김포골드라인 혼잡 대책으론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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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수륙양용버스와 수상버스(리버버스)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혼잡 해소를 위한 교통 대책으로는 미흡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출석해 '수륙양용·리버버스가 과연 효과가 있겠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의 질의에 "교통 대책으로는 부족하다"고 답변했다.
앞서 서울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대책의 하나로 수륙양용버스 대신 리버버스를 운행하는 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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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수륙양용버스와 수상버스(리버버스)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혼잡 해소를 위한 교통 대책으로는 미흡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출석해 '수륙양용·리버버스가 과연 효과가 있겠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의 질의에 "교통 대책으로는 부족하다"고 답변했다.
원 장관은 "선착장까지의 이동, 고수부지에서의 이동, 고수부지에서 다시 대중교통으로의 연결성 문제가 있다"며 "리버버스 요금 같은 경우 영국에서는 1만5천원 이상인데, 요금에 대한 수용성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수륙양용버스에 대해선 "관광용으로는 검토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철도 혼잡도 측정 방안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승객 중량을 센서로 측정하는 방법과 휴대전화 GPS 밀집도 통신 정보를 데이터로 받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대책의 하나로 수륙양용버스 대신 리버버스를 운행하는 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쪽 신곡수중보, 동쪽 잠실수중보를 기점으로 행주대교 남단부터 잠실까지 약 30㎞ 구간, 10개 선착장을 오가는 리버버스 노선을 검토 중이다. 김포시민이 셔틀버스나 노선버스 등으로 행주대교 남단 선착장까지 와 리버버스로 갈아타면 여의도까지 2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하고 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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