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베트남 해외의료봉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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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의료봉사를 재개한다.
전남대병원 사랑나눔의료봉사단은 오는 26일부터 3일간 베트남 몬선읍 주민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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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의료봉사를 재개한다.
전남대병원 사랑나눔의료봉사단은 오는 26일부터 3일간 베트남 몬선읍 주민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전남대병원 사랑나눔의료봉사단과 국제로타리 3710지구 초아의 봉사단이 함께 하는 이번 의료봉사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의료환경이 열악한 베트남 주민들을 대상으로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단이 방문할 베트남 응에안성 꼰꾸옹현 몬선읍은 산악지대로 라오스와 접경지대에 있으며, 베트남에서도 기후조건이 가장 척박하고 생활수준이 가장 낮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전남대병원 봉사단은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해 내과와 구강악안면외과·안과·정형외과·이비인후과·피부과 등 6개 진료과 9명의 의사와 간호사·약사·치위생사·행정 등 총 19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또 국제로타리 3710지구(총재 손재윤) 초아의 봉사단은 3600여 명의 회원과 광주시, (재)한국능력개발원의 후원을 받아 해외의료봉사를 함께 하게 됐다.
특히 봉사단 46명의 회원은 베트남에서 의료활동 지원과 학교와 고아원을 방문해 위문활동은 물론 자전거 300대, 축구공과 유니폼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전남대병원은 지난 19일 오전 의생명연구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안영근 병원장, 박용현 상임감사, 윤경철 기획조정실장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베트남 해외의료봉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봉사단원 선서식과 안영근 병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코로나19로 잠시 멈추었던 나눔이 이전보다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나눔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몬선읍 주민들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으며, 무엇보다 봉사단원 모두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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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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