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KT위즈파크 야구장서 일회용기 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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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수원KT위즈파크 야구장 내 식음료 매장에서 일회용기가 사라질 전망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경기장 내 식음료 매장에서 제공하던 일회용기를 다회용기로 대체해 폐기물,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범사업에 따라 야구장 내 음식점들은 수원시와 KT그룹의 지원을 받아 일회용기 가격과 같은 비용으로 다회용기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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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환경부·KT위즈·수원시, 선포식 개최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앞으로 수원KT위즈파크 야구장 내 식음료 매장에서 일회용기가 사라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20일 오후 KT위즈파크에서 KT위즈 야구단, 수원특례시와 '탄소중립 플랫폼 KT위즈파크 시범사업 선포식'을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경기장 내 식음료 매장에서 제공하던 일회용기를 다회용기로 대체해 폐기물,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일회용품 없는 야구장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의 연속선상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시범사업에 따라 야구장 내 음식점들은 수원시와 KT그룹의 지원을 받아 일회용기 가격과 같은 비용으로 다회용기를 쓸 수 있다. 관람객들은 별도의 보증금 없이 사용한 다회용기를 출구마다 마련된 반납함에 넣고 퇴장하면 된다.
회수된 다회용기는 대여서비스 전문업체가 회수해 전용세척장으로 보내고 7단계의 세척 공정을 거쳐 재공급된다.
환경부는 올해 지자체 국고보조를 통해 전국의 스포츠 경기장을 비롯해 지역축제장, 행사장, 공공기관, 장례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음식점 배달용기 등 식품접객업소에도 지속적으로 다회용기 보급사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반찬가게 용기, 세탁물 포장재 등을 대상으로 새로운 다회용기 보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지구와 우리 모두를 위해 조금 불편하더라도 일회용품은 멀리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순환경제사회로 전환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할 때"라며 "이번 프로야구장 다회용기 사용 확산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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