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첨단 방위산업 거점으로 육성"…국방과학연구소와 협약

정경재 2023. 4. 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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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급부상한 새만금에 첨단 방위산업을 연구·개발하는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21일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첨단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세계적 기술력을 지닌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실증단지 조성으로 산학연 첨단 클러스터 기반이 마련됐다"며 "새만금을 첨단전략산업 허브로 만들어 국가 경제 성장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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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드론·로봇 등 연구 시설 구축…산학연 클러스터도 조성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과학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군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급부상한 새만금에 첨단 방위산업을 연구·개발하는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21일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첨단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협약 이후 양 기관은 새만금 1권역 내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시험 시설을 구축하고, 3권역의 기업·학교·기관과 연계한 클러스터를 구축해 인공지능(AI), 무인 드론, 로봇 등 첨단 방위산업 연구를 가속할 계획이다.

정부는 최근 방위산업을 미래 경제성장을 촉진할 첨단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소재 및 부품, 기술 개발과 함께 인력양성을 추진 중이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에너지와 자동차, 정보·통신 기술(ICT) 산업 기반이 마련된 새만금을 방위산업 육성 최적지로 보고 이번 협약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새만금개발청은 앞으로 용지·도로 등 기반 시설 설치를 조속히 지원하고, 유망 대학들이 참여하는 산학연 공동캠퍼스 유치를 통해 연구·개발을 넘어선 첨단 방위산업 집적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세계적 기술력을 지닌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실증단지 조성으로 산학연 첨단 클러스터 기반이 마련됐다"며 "새만금을 첨단전략산업 허브로 만들어 국가 경제 성장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국방과학연구소와의 업무협약은 전북이 기회의 땅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번 협약으로 전북이 방위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길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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