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케이티위즈파크 일회용기 퇴출…음식점서 다회용기 사용

이재영 2023. 4. 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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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wiz의 홈구장인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일회용기가 퇴출당했다.

경기장 내 식음료 매장에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이번 시범사업 내용이다.

매장들은 KT그룹과 수원시 지원으로 일회용기를 사용할 때와 같은 비용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카페 등에서는 다회용기를 제공하면서 보증금을 받기도 하는데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는 보증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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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케이티위즈파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홈구장인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일회용기가 퇴출당했다.

환경부와 kt wiz 야구단, 수원시는 20일 오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탄소중립 플랫폼 케이티위즈파크 시범사업 선포식'을 열었다.

경기장 내 식음료 매장에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이번 시범사업 내용이다. 매장들은 KT그룹과 수원시 지원으로 일회용기를 사용할 때와 같은 비용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관중들은 다회용기를 사용한 뒤 출구마다 설치되는 반납함에 넣고 경기장을 나가면 된다. 카페 등에서는 다회용기를 제공하면서 보증금을 받기도 하는데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는 보증금도 없다.

환경부와 야구계는 야구장 일회용품 퇴출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환경부와 한국야구위원회(KBO),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일회용품 없는 야구장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장에 캔 음료 반입을 금지하고 경기장 내 편의점 등에서 캔 음료를 사면 내용물만 일회용컵에 따라주는 정책이 폐지됐다. 일회용컵 사용량을 줄이는 조처다. 각 구단은 일회용 응원용품 사용도 줄여나가기로 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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