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초여름 더위' 낮 최고 25도… 미세먼지 '나쁨'

오는 21일은 낮 최고 기온이 25도까지 올라 더울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산책 중인 시민. /사진=뉴스1

오는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오를 전망이다.

20일 기상청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이날 기온은 평년(최저 5~11도, 최고 17~22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13~25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9도 ▲춘천 10도 ▲강릉 12도 ▲대전 12도 ▲대구 15도 ▲전주 11도 ▲광주 15도 ▲부산 17도 ▲제주 17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2도 ▲춘천 21도 ▲강릉 17도 ▲대전 23도 ▲대구 20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부산 19도 ▲제주 22도 등이다.

대기질은 나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과 강원 영동, 부산, 울산, 경북, 경남은 '나쁨' 수준이 예보됐다. 환경부는 "잔류 미세먼지와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 영향으로 대기질이 나쁘다"며 "서울과 경기, 대구는 오후부터 '나쁨' 수준을 보인다"고 밝혔다.

강한 바람이 예보된 지역도 있다. 경상 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산지에서는 시속 90㎞ 이상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정원기 기자 wonkong9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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