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링거주사 맞다 별세, 외교부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 사망”[종합]

2023. 4. 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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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맨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향년 67세로 세상을 떠났다.

서세원은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캄보디아 한인회에 따르면 서세원은 20일 오전(현지 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도중 심정지가 발생했다. 이후 인근 의료진까지 응급 처리를 시도했으나 이날 오후 숨을 거둬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측은 20일 오후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우리 국민이 사망한 사건이 캄보디아에서 발생했다”면서 “개인정보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유족에게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1979년 데뷔한 서세원은 KBS 2TV '서세원쇼' 등을 진행하며 인기 MC로 활약했다.

2014년에는 전 부인인 방송인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이듬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정희와의 사이에는 딸 서동주, 아들 서동천(미로)이 있다.

2015년 서정희와 이혼 후 2016년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와 재혼한 서세원은 이후 캄보디아로 이주해 사업가 겸 목회자로 활동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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