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초등농구] ‘21점’ 대신초 정수빈, “박혜진 선수 닮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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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박혜진 선수님을 닮고 싶다. 슛도 잘 던지고 드리블이 남달라서 좋다."
정수빈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농구클럽에서 농구공을 잡은 뒤 3개월 만에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정수빈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서로 격려를 해주고, 안 되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다"며 "가드니까 팀을 이끌면서 자신 있게 하고 싶다. 우리은행 박혜진 선수님을 닮고 싶다. 슛도 잘 던지고 드리블이 남달라서 좋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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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초는 20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 제22회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여자 초등부 D조 예선에서 삼천포초를 42-15로 꺾었다.
D조는 세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천포초가 사직초와 대신초에게 졌다. 대신초는 사직초와 함께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정수빈(163cm, G)은 이날 경기에서 2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했다.
삼천포초가 올린 득점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한 정수빈은 “애들과 (올해) 처음으로 경기를 했는데 경기력이 생각보다 잘 풀려서 좋았다”며 “킥아웃 패스 이후 외곽슛을 던지는 거나 센터에게 볼을 넣어주는 게 잘 되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동계훈련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 묻자 정수빈은 “외곽슛을 많이 던지고,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뛰는 속공을 많이 연습했다. 이런 부분도 잘 나왔다”고 했다.
대신초는 1쿼터를 9-4로 앞섰고, 전반까지 17점을 올렸다. 후반에는 더 나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며 26점을 집중시켰다.
정수빈은 전반보다 후반 경기 내용이 좋아진 이유를 묻자 “선생님께서 긴장을 하지 말고 자신있게 플레이를 하라고 해서 잘 되었다”며 “애들끼리 서로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면서 격려를 해주니까 마음가짐이 달라져서 자신있게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정수빈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농구클럽에서 농구공을 잡은 뒤 3개월 만에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대신초는 7명의 선수 중 6명이 6학년이다. 확실한 장신 선수는 없지만, 160cm 가량 신장의 고른 선수들로 활동량이 많은 농구를 한다. 그 중에서도 정수빈이 많은 득점을 올렸다.
정수빈은 “우리 팀은 속공을 잘 하고, 수비에서 좀 더 많이 움직인다”며 “작년에는 언니들이 득점을 해서 많이 못 했는데 오늘은 기화가 많이 생겨서 득점을 많이 했다”고 했다.
정수빈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서로 격려를 해주고, 안 되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다”며 “가드니까 팀을 이끌면서 자신 있게 하고 싶다. 우리은행 박혜진 선수님을 닮고 싶다. 슛도 잘 던지고 드리블이 남달라서 좋다”고 바랐다.
대신초는 21일 사직초와 D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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